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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경제 경영) 오바라 가즈히로- 프로세스 이코노미

by 화더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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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 이코노미, 작가에 대하여

 

IT 비평가로서 1970년에 출생했다. 교토대학원 공학연구과를 수료했으며, 한신 아와지 대지진 당시 자원봉사를 했던 경험을 계기로 시스템과 플랫폼에 관해 큰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맥킨지(McKinsey&Company), 리크루트(recruit), 구글(google), 라쿠텐(Rakuten, Inc.) 등을 거쳤으며, 현재는 발리와 도쿄 등을 오가며 일본의 IT 기업인 후지와라의 고문 시니어 어드바이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왜 구글을 그만두고 라쿠텐으로 갔을까?(ITビジネスの原理)』, 『플랫폼이다(.プラットフォ-)』가 있다.

 

 

 

 

프로세스 이코노미, 목차

 

머리말 이제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팔아라!

1장 왜 프로세스인가?
욕망하지 않는 세대의 등장
벤츠에는 있고 도요타에는 없는 것
품질 vs. 커뮤니티, 무엇으로 승부할 것인가
브랜드에서 소속감을 느끼는 소비자들
내가 쓰는 브랜드가 나를 말한다
종교를 대신하는 브랜드들
인터넷 세상을 놀이터 삼는 세대
파타고니아에서 굳이 불편한 쇼핑을 하는 이유
아웃풋으로는 돈을 벌 수 없는 때가 온다
2050년에는 전기를 무료로 쓴다?
싱귤래리티 대학교의 기하급수적 사고

2장 우리는 언제 프로세스에 공감할까?
오바마 대통령을 탄생시킨 공감 메커니즘
이야기로 감정에 호소하라
마음을 사로잡는 시그니처 스토리
인간의 궁극적인 욕망은 무엇인가
하이네켄 광고가 보여주는 프로세스의 힘

3장 단 하나의 정답을 버리면 보이는 것들
정답은 언제든지 수정될 수 있다
성공을 부르는 파랑새는 과정 속에 숨어 있다
오케스트라형 대신 재즈형 일하기 방식으로
깃발을 처음 세운 자가 가장 많은 정보를 얻는다
프로세스의 자발적 참여자, 세컨드 크리에이터
고객을 사로잡는 인사이드 아웃 방식

4장 프로세스 이코노미를 어떻게 실천할까?
프로세스에서 가 빠지면 쉽게 따라잡힌다
공감 가는 고민과 철학으로 팬을 확보하라
스티브 잡스가 말하는 애플의
최고의 브랜드 종교에서 배운다
사람들은 무엇이 아니라 에 지갑을 연다
라쿠텐 인기 가게의 3가지 법칙
열정적으로 공감하게 하라
고객에게 어떤 역할이든 맡겨라

5장 커뮤니티를 지배하는 자가 승리한다
BTS가 세계 시장을 석권한 이유
쟈니스 사무소의 치밀한 팬 전략
샤오미, 미팬과 만드는 꿈의 스마트폰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채소를 팔아라
북유럽 생활 도구점, 물건의 드라마를 상영합니다
예측 불가능한 프로세스야말로 최고의 재미
자포스, 광고비가 들지 않는 기업
에어비앤비와 스트라이프를 탄생시킨 오피스 아워

6장 프로세스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프로세스에만 집중하면 위험하다
알맹이 없는 꿈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나만의 확고한 기준에 집중하라
필터 버블에 빠지지 말고 객관성을 지켜라
소셜 미디어에 인생을 조종당하지 마라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직시하라
Will-Can-Must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7장 프로세스는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무기가 되는가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의 프로세스 이코노미
과정 자체를 즐기는 EX
몰입의 3가지 조건
구글의 ‘20퍼센트 규칙마음챙김
일개미는 어떻게 설탕을 찾아낼까?
떠돌이 개미 넷플릭스가 이룬 혁신
퍼즐형에서 레고형으로, 인생의 패러다임이 달라진다

맺음말 정답 지향주의에서 프로세스 지향주의
해제의 글 아웃풋이라는 마침표 대신 프로세스가 이끄는 가능성의 세계로 김용섭

 

 

 

 

프로세스 이코노미, 책 속의 글

 

이처럼 사람도 물건도 쉽게 묻혀버리는 세상에서는 완성품이 아닌 ‘과정’을 판매하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프로세스 이코노미’다.
‘프로세스(과정)’는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
크리에이터의 고유한 가치관을 끝까지 쫓는 모습이나 난관을 극복함 마침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드라마 같은 스토리는 오직 그 순간에만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프로세스 이코노미’라는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

 

 

1차 공동체인 가족 역시 수십 년 전부터 핵가족화되었다.
개인의 정체성을 보장해주던 가족, 이웃, 회사라는 세 가지 소속처가 모두 제 기능을 상실한 셈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제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다는 욕구를 전통적인 공동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찾게 되었다.

 

 

 

요컨대 ‘정답주의’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수정주의’로 이행해야 한다는 말이다.
프로세스를 보여주지 않고 완벽한 상태의 아웃풋을 세상에 내보이는 것이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공교육에서 정답주의를 배운 사람의 눈에는 프로세스 이코노미가 여전히 어색할 수도 있다.
하지만 프로세스를 공개하고 반응을 살피면서 끊임없이 수정해가는 쪽이 오히려 급변하는 요즘 시대에는 잘 들어맞는다.
언제라도 중간에 방향을 바꿀 수 있음을 전제로 한 수정주의야말로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데 적합한 방법이다.

 

 

‘무엇’과 ‘어떻게’는 일정한 기준으로 측정 가능하며 우열도 가릴 수 있지만 ‘왜’는 그 사람만의 삶의 방식에 따른 것으로 고유성을 갖는다.
프로세스를 공개하면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 즉 나만의 철학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가 넘쳐나는 소셜 미디어 시장은 경쟁이 극심해서 사람들은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을 다루거나 잘 팔리는 물건을 따라 해서라도 대중의 관심을 사려고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자신만의 고유성은 사라지고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으로 전락하는 동시에 정보의 바다에 가라앉고 만다.
그러므로 내 안에 있는 ‘왜’를 공개해서 숫자는 적을지라도 충성도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지지층을 확보해야 한다.

 

 

 

 

프로세스 이코노미, 짧은 감상평

 

 

물건의 품질보다는 그 물건을 만들기까지의 프로세스가 가치가 되고 돈을 버는 세상.

30대 이하의 욕망하지 않는 세대는 행복해지기 위한 다섯 가지 조건(긍정적인 인간관계, 의미, 몰입, 쾌락, 성취) 중 긍정적인 인간관계, 의미, 몰입에 더 놓은 가치를 둔다.

이로 인해 개인의, 기업의 (Why)’가 있는 물건을 사고 싶어 하고 프로세스를 공유하는 그 자체에 매력을 느낀다.

상품을 판매하기 이전에 이 상품을 팔기 전에 왜 이 일을 하는지, 철학과 스토리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여야 소비자들에게 소속감을 느끼게 하고 팬덤이 형성이 되는 프로세스를 팔 수 있다.

책을 읽으며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래서 인플루언서들의 팬덤이 커지고 수익 창출까지 되는 거구나, 이런 브랜드는 그들만의 스토리가 있기에 성장할 수 있었구나 등등

 

소비자, 판매자 모두의 입장에서 쉽게 읽히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가득 있는 책이었다.

특히 이 책을 읽기 전 읽은 돈이 되는 말의 법칙이라는 책과 이어서 읽으니 더욱 이해가 빠르고 두 권의 책을 접목하니 시너지 효과가 더욱 커질 수 있었다.

 

 

 
프로세스 이코노미
물건만 좋다고 잘 팔리는 시대는 지났다. 아무리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아도 비슷한 품질에 더 저렴한 가격의 후발주자들이 발 빠르게 따라잡는다. ‘질 좋은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배워온 우리는 혼란스럽다. 앞으로는 무엇을 만들어서 어떻게 팔아야 할까? 우리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는 걸까? “유니클로의 3만 원대 청바지와 리바이스의 10만 원대 청바지는 얼마나 다를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둘은 질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다만, 같은 옷이라고 해도 옷을 만드는 ‘프로세스’와 그에 얽힌 ‘스토리’가 격차를 벌린다. 아웃풋의 차이가 점차 사라지면서 이제 가치는 ‘프로세스’에서 나오는 세상이 온 것이다. 이 책은 사람도 물건도 쉽게 묻혀버리는 세상에서 살아남을 경쟁력으로써 ‘프로세스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한다. 프로세스 이코노미는 완성품이 아닌 ‘과정(프로세스)’을 파는 전략이다. 고유한 가치관을 끝까지 쫓는 모습이나 난관을 극복하여 마침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드라마 같은 스토리 등 오직 그 순간에만 마주할 수 있는 ‘과정’에서 독창적인 가치와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한다. 중소기획사 출신의 BTS는 어떻게 글로벌 아이돌이 되었을까? 샤오미는 어떻게 삼성과 애플 사이에서 살아남았을까? 70년 전통의 곰표는 어떻게 1020세대의 pick이 되었을까? 《프로세스 이코노미》에는 지금 우리가 프로세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부터 ‘프로세스 이코노미’의 원리, 그리고 비슷한 조건에서 누구도 카피할 수 없는 독보적 가치를 만들어낸 브랜드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세상의 변화에 주목하며 새로운 가치의 원천을 찾고 있다면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오바라 가즈히로
출판
인플루엔셜
출판일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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