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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경제 경영) 이즈미 마사토-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by 화더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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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관하여

(경제 경영) 이즈미 마사토-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저자인 이즈미 마사토는 일본 최고의 금융 교육 전문가이자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 주식회사 대표이사이다. 

1974년 출생으로 중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을 하러 가서 23세에 IT 벤처기업에 취직한다. 26세에 독립하여 IT 벤기업을 창업한 이즈미 마사토는 27세에 일본 최초의 상표 등록 사이트인 '트레이드마크 스트리트'를 만든 뒤, 재무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를 설립하였다. 현재 수강생이 6만 명이 넘는 일본 최대의 파이낸셜 교육 기관인 이곳에서는 경제 입문과 회계, 경제신문 보는 법, 재무, 자금 계획에서 주식 투자 교실, 부동산투자 교실 등의 투자 학교까지 폭넓은 재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저자는 부동산 포털 사이트와 카페 등 5개 회사를 경영하는 동시에 금융학습협회 이사장으로 문부과학성이 허가하고 재단법인 일본문화진흥회가 감수, 인정한 '머니 매니지먼트' 검정시험을 만들어서 돈에 대한 흐름을 읽는 지적 능력 향상을 위한 보급 활동과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기업가와 비즈니스맨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저서로는 <돈의 교양>, <금전 지성>, <부자의 그릇> 등이 있다. 

 

줄거리

백화점 분수 광장 벤치에서 한 남자(고토)가 홀로 자신을 자책하며 앉아있다. 

따뜻한 음료수를 마시고 싶었으나 고토에게는 수중 100원이 부족하여 따뜻한 음료수를 살 수 없다. 

이때 본인을 [조커]라고 칭하는 한 노인이 고토에게 100원을 건넨다. 

100원을 받은 고토가 음료수를 사려고 하자 노인은 진정 그 음료수를 선택할 것인지 재차 확인한다. 

은혜를 잊지 않겠다며 자신이 재기만 한다면 1,000만 원 정도를 돌려주겠다는 고토에게 노인은 120원 정도를 갚는 것이 괜찮다며, '그래서 망했던 거군'이라고 말한다. 

고토에게 120원도 금리가 20%라며 고금리를 붙인 이유가 신용이 없기 때문이라며 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억에 남는 글

 

이럭저럭 동전을 모두 투입하고, 내가 좋아하는 '로열 밀크티'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뒤에서 또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말 그걸로 할 텐가?"

 

돈을 계속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전 세계에서 돌고 도는 돈은 '지금'이라는 순간에만 그 사람의 수중에 있는 거야. 원래 계속 소유할 수 없는 걸 소유하려 하니까 무리가 발생하는 거고. 그래서 돈을 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걸세. 부자들은 돈을 소유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일정한 규칙에 따라 사용하고 있어. 
 
"자네는 언제까지 돈에 지배당할 셈인가?"
 
"그렇다면 다시 묻겠네. 부자가 생각하는 진짜 리스크는 뭐라고 보는가?"
"음, 뭘까요? 돈을 잃는 걸까요?"
"아니, 오히려 그 반대야. 부자가 두려워하는 건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라네."
 
짧은 감상평

책의 제목만 봤을 때는 어려운 경제 서적인지 경제심리학에 관한 내용인지 궁금했었는데, 읽고 나니 학생들도 쉽게 읽을 만큼 쉬운 소설 형식의 책이다. 

복권에 당첨되었다고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흔히 복권에 당첨되면 영원히 이 돈을 가지고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모든 돈을 잃고 다시 가난한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돈을 담는 그릇이 그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돈은 주인을 만난다. 

나 또한 막연하게 로또만 당첨된다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과연 내가 수중에 당첨금이 생긴다 한들 이 돈을 잘 사용하며 지낼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나의 돈의 그릇은 어느 정도일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노인은 말한다. 

돈을 어떻게 쓰는지 보면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알 수 있다. 

1,000원도 다루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큰돈을 굴릴 수 있을까?

많은 재테크 서적이 있지만 쉽게 읽히고 이야기의 흐름은 살짝 뻔하지만 재미있던 책이었다. 

부자학 입문서로 누구나 읽기 좋고, 기본적인 돈의 본질과 돈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입문서로 추천한다. 

고토의 사업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을 노인이 조언하는 부분에서는 사업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마인드에 관한 내용도 많이 나와 있으니, 사업을 하는 사람 혹은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책일듯하다.  

 

 
부자의 그릇
『부자의 그릇』은 일본의 경제금융교육 전문가 이즈미 마사토가 돈의 본질과 인간관계에 관한 명쾌한 통찰을 한 권에 담은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실제 사업 실패담을 바탕으로 한 경제 소설로, 한때 12억 연매출의 주먹밥 가게 오너에서 3억 원의 빚을 지고 나락으로 떨어진 한 사업가가 우연히 만난 부자 노인과 7시간 동안 나눈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돈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노인은 남을 위해 돈을 쓰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람들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어떻게 돈을 불러 모으는지, ‘신용의 원리’에 관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준다. 이를 통해 돈이 모이지 않는다고 여기며 좌절한 인생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돈을 장악하는 힘을 불어넣어준다.
저자
이즈미 마사토
출판
다산 3.0
출판일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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