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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야기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에 대하여, Jon Fosse

by 화더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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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출처-뉴시스

 

욘 포세에 대하여

 

 

1959년 노르웨이의 해안도시인 헤우게순(Haugesund) 출생이며, 노르웨이의 작가이극작가이다.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이기도 하다.

1975년 베르겐(Bergen)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하며 호르달란(Hordaland) 문예창작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1983년 소설 [레드, 블랙]으로 데뷔하였고, [수집가], [아침 그리고 저녁], [보트 하우스], [납 그리고 물], [멜랑콜리1,2], [저 사람은 알레스], [불면], [올라브가 꿈꾼다] 등을 발표했다.

1994에는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를 발표했으며, [이름], [누군가 올 거야], [밤은 노래한다], [기타맨], [어느 여름날], [가을날의 꿈], [나는 바람이다] 등을 발표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뉘노르스크 문학상, 도블로우그상, 노르웨이 예술위원회 명예상, 브라게상 명예상, 국제 입센상, 스위스 아카데미 북유럽문학상, 유럽연합 문학상, 북유럽 이사회 문학상을 수상했고, 프랑스 공로 훈장에 이어 노르웨이 국왕이 내리는 세인트 올라브 노르웨이 훈장을 수훈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선정한 살아 있는 100인의 천재에 이름을 올렸다.

 

 

 

욘 포세의 작품 특징

 

포세의 작품이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은 가족관계와 세대 간의 관계를 통해 볼 수 있는 인생, 사랑과 죽음 같은 우리의 삶에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모습들이다.

세대 간의 관계에 대해서 그는, 말로는 결코 종합적으로 고찰될 수 없는 것, 즉 죄와 실망의 원천 문제를 다룬다.

그의 작품에는 일견 너무나 평범해 보이고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삶의 그림들이 단순한 구조로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 그림에는 많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며, 항상 같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아버지, 어머니, 아이, 남자(남편), 여자(아내), 소년, 소녀. 여기에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할머니, 그리고 때때로 이웃이다. 이들은 대부분 이름이 없으며 특별한 고유의 성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인물들은 항상 단순한, 일반적인 사람들이며, 그들의 관계는 한눈에 파악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평범함과 보편성을 통해 우리의 삶을 다시 한 번 경건하게 들여다보도록 만든다.

그가 만들어내는 인간관계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이고 그 관계가 또한 철저하게 관찰되고 파악될 수 있어서 보편성의 미니멀리즘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만큼 포세가 작품 속에서 드러내고 있는 현실은 구체성을 지니고 있다.

일견 단순해 보이는 현실의 단면은 굵은 윤곽으로 이루어진 담담한 그림으로 그려지나 그 사이의 여백에는 인간의 삶이 가진 구체적인 모습들이 존재한다.

그것은 현대인이 만들어내는 의사소통 부재의 사회적 관계이기도 하며 인간 의식 속에 존재하는 무형의 원형질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노르웨이 해안에 혼자 사는 노년의 화가와 그의 도플갱어인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새로운 이름(A New Name)’으로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국내에는 소설 아침 그리고 저녁’, 희곡집 가을날의 꿈 외 등이 번역돼 있다.

 

 

욘 포세의 국내 출간 도서

 

  • 오누이
  • 이름/기타맨
  • 가을날의 꿈 외
  • 저 사람은 알렉스
  • 아침 그리고 저녁
  • 욘 포세 3부작
  • 보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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