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가) 정유정에 대하여

출처-경향신문

 

정유정 작가에 대하여

 

1966년 8월 15일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2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기독간호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부터 1992년까지 광주보훈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다.

1992년부터 2000년까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직으로 일했다. 

 

어머니가 3년 반동안 암 투병을 하다가 돌아가시면서 20대 내내 집안 생계와 동생들을 돌보며 힘들게 보냈다.

희곡작가였던 외삼촌이 힘들게 살다가 요절했기 때문에 어머니는 정유정이 작가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4년 남동생의 친구인 두 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했는데, 직장을 그만 두고 글을 쓰겠다고 한 작가를 위해 남편이 내조를 하며 정유정 작가의 작품 활동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천주교 신자이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5천만 원 고료 2007년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고 [내 심장을 쏴라]로 1억 원 고료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을 받았다.

수상 이후  장편소설 [7년의 밤] 집필에만 몰두하여 2011년 책을 출간하였다.

 

문학이나 문예창작을 전공하지 않고 문학상 수상으로 등단한 케이스이다.

 

이전에 몇 편의 소설을 출간했으나 실질적인 등단작은 수십 번 등단에 도전한 이후 세계일보에서 주최하는 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받은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본다.

다음 작품 [내 심장을 쏴라]가 1억 원의 고료를 자랑하는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이 연달아 히트하며 대중적 인지도와 문학적 평가 면에서 상당한 평가를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소설 외의 작품으로는 2014년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로 여행을 다녀와서 쓴 에세이 [히말라야 환상방황]이 있다.

특히 [7년의 밤]은 [28]이 발표되었을 때 다시 한 번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종의 기원]이 발표되었을 때 또 베스트셀러에 올라왔다.

[종의 기원]은 19개국에 수출됐으며 미국의 인기 토크쇼인 NBC ‘투나잇쇼’에 소개되기도 했다.

[7년의 밤] 또한 미국과 영국 등 13개국에 판권이 팔려 K스릴러의 대표 작가로 불린다. 

 

 

출처-예스24 도서

 

정유정 작가 작품 목록

 

이별보다 슬픈 약속

열한 살 정은이

마법의 시간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28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불가능한 대화들2

종의 기원

이것이 나의 도끼다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

진이, 지니

문학 그 높고 깊은

완전한 행복

 

 

정유정 작가 작품 특징

 

인물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영화를 보는 듯한 묘사가 특징이다. 

사실적 구체성과 속도감 또한 특징이다.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테마는 '인간의 악'이다.

악을 마주한 인간의 본성을 깊이 탐색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작가의 소설에는 절대적인 악을 상징하는 인물이 반드시 등장한다.

종의 기원을 집필 할 당시에는 2년여간 사이코패스에 대해 집요하게 탐구하고 조사를 하여서 고증 또한 대단한 수준으로 표현하였다. 

 

28, 7년의 밤, 종의 기원에서 악의 3부작을 그렸다면, [진이, 지니]는 선한 주인공을 통해 인간의 악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진이, 지니]에서도 보노보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악이 묘사되기는 하지만, 소설의 초점은 악惡을 극복하는 과정에 있다.

 

 

 

 

정유정 작가 영화화된 작품

 

 

2015년 [내 심장을 쏴라]

2018 [7년의 밤]

[종의 기원]은 현재 영화화가 결정 되어 2018년에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