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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인문 도서) 허먼 나룰라-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by 화더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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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작가에 대하여

 

가상 현실 소프트웨어 회사인 임프라버블(Improbable)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이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였으며 2012년 기존 게임의 영역을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

임프라버블은 미국과 영국의 국방부와 시뮬레이션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전 세계의 기업으로부터 수천억대의 투자를 받는 세계적인 메타버스 기업이다.

저자는 강력한 가상 세계가 우리의 사고 방식, 여가 활동, 의사 결정 과정에 미치는 전례 없는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였다.

와이어드, 파이낸셜타임스, CNBC, 블룸버그 등에 기고한 바 있으며, 그의 TED 강연은 19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가상 세계와 그 효과에 대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목차

 

추천의 글 6
머리말 15
1장 메타버스의 기원 29
2장 일과 놀이, 여가의 의미 61
3장 더 좋은 경험으로 더 나은 삶을 89
4장 가상 세계의 복잡성 119
5장 의미의 연결망 149
6장 바람직한 메타버스 건설 179
7장 가상 직업과 보람 경제 211
8장 데이터 독재 제국과 공공재 245
9장 새로운 종의 탄생 277
참고 문헌 303

 

 

 

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책 속의 글

 

이 책은 가상 세계와 디지털 메타버스가 왜 중요한지, 왜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인지, 왜 앞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될지 망라한 안내서이다.
이 책에서 메타버스가 개인과 사회에 어떻게 이바지할지, 어떻게 하면 메타버스의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지금까지 정리한 생각을 독자와 나누고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메타버스의 사업적·기술적 맥락만이 아닌 인문학적 맥락을 살펴볼 것이다.
독자가 이 책을 읽고 가상 세계를 상상하는 인간의 능력이 인류의 과거부터 현재,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이 책을 집필한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이 책이 투자자와 창업자에게도 유용하기를 바라지만 과학자와 규제 담당자, 콘텐츠 개발자, 그리고 미디어에서 그렇게 떠들어대는 메타버스가 실제 삶과 무슨 상관인지 의구심이 드는 일반 독자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지금까지 알려진 메타버스의 정의는 불충분하거나 오류가 있다.
기존 개념과 비슷하거나 메타버스의 핵심 기능이 무엇이며 얼마나 필요한지 가늠하기 어려운 부정확한 설명이거나, 메타버스 안에서 임무를 모두 완수하면 오히려 현실 사회에서 소외된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더 쓸만한 정의를 내리려면 이러한 가상 세계가 서로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또 현실 세계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우리가 일상을 보내는 사회적 현실과 일부러 시간과 주의력, 감성적 에너지, 독창성을 투자해 만들어낸 현실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괴베클리 테페 건설이 신석기 문명 발달에 끼친 영향에서 가상 세계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기능을 알 수 있다.
바로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의 가치 이동이다.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디지털 가상 세계는 오늘날의 게임을 토대로 사용자에게 풍성하고 유용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는 지적인 생명체가 넘쳐나는 환경에서 흥미진진하고 의미 있는 모험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한 디지털 세계가 다른 디지털 세계 혹은 현실 세계와 만나는 지점에서 메타버스가 형성되고, 메타버스는 경험 창조와 가치 이동, 내적 성취의 엔진이 될 것이다.

 

 

 

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추천 이유와 짧은 감상평

 

 

메타버스에 대해 정말 많이도 들었었다.
메타버스란 가상 현실을 디지털화하여 현실과 다를 바 없는 각종 활동들을 할 수 있는 3차원 세계라고도 한다.
유튜브에서나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도 소개가 되고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많은 콘텐츠가 나왔지만, 메타버스가 왜 중요한지, 이로 인해 인류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관한 친절한 설명은 없었는데, 이 책이 메타버스의 모자란 지식의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

 

이 책의 저자인 허먼 나룰라는 가상 현실 소프트웨어 회사인 임프라버블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로 메타버스에 대한 환상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메타버스가 왜 인류에게 중요한지, 어떠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지 등 ‘무엇’이 아닌 ‘왜’ 필요한 것인지 메타버스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안내서이다.

인간의 본성이 이런 가상 세계를 만든다는 것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그 아득한 옛날 고대 피라미드를 만들었고, 괴베클리 테페의 거대한 돌 무더기는 그 당시를 생각하면 실용적으로 쓸모없었겠지만 그들이 어떤 상상을 하며 이 유적을 지었는지, 인간은 항상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또 다른 세계를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곧 현실로 더 가까워질 가상 세계로 인하여 우리는 어떤 것을 준비할 수 있는지 올바른 방향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이 친절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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